한몸 아이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매년 받는 일이지만 긴장이 조금 되기도 합니다.
"삼촌, 오늘 주사 맞아요? 주사는 안맞겠죠?"
"왜, 아플까봐?"
"피검사 하면 주사 맞는 것 처럼 하는데 덜 아플껄."
신체검사 및 다양한 검사를 하는데 가장 두려운 체혈앞에
승유는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나는 아파도 참는다."
현수는 형이라고 동생앞에서 아프다는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모두 아픈 곳 없이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한편으론 감사합니다.
한몸 아이들이 더욱 건강히 자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