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없는 한몸집은 뭔가 허전합니다.
오늘은 그룹홈협의회가 있는 날 아이들 모두 삼촌과 함께 서울을 다녀올 일정이 있어 자리를 비웠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시기에 한해동안 있었던 아이들의 일상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나왔던 사진들을 보면 추억도 하고 달력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모든 부분을 아이들이 만들기 버거울 거 같아 기초작업을 먼저 세경이모가 해 두려고 하다 보니
추억에 빠지는 오늘이 되네요.
사진 너머 아이들의 표정이 마스크로 인해 가리워진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하였던 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커버린 아이들은 사진에 담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여 뒷모습이 많지만요.
언젠가 돌아보며 아이들이 이 곳의 기억이 행복하였기를 바라는 것은 저의 욕심이었겠지요..
늦은 밤 아이들을 기다리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막내의 열성적인 뒷모습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