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있는 서운 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기관입니다.
센터장이신 송부연님과 코로나 시절 마스크를 후원해 주셨던 인연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센터를 이용하시는 장애인 당사자 네분과 함께 대구경북지부에 있는 그룹홈들을 위해 용달을 끌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역사회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센터이용자분들이 직접 모금하고, 직접 배분하는 활동을 하시는데요,
저희 대구경북지부에 있는 그룹홈에 배분해 주기로 하셔서 용달에 라면을 산더미처럼 쌓아! 직접 운전해서 내려오셨습니다.
전 지부장이었던 삼촌덕에 한몸집에서 비공식나눔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주차장이 넓어 정~말 덕을 보았답니다. 안성에서 내려온 차가3대 다른 그룹홈 차량 여러대를 세우고도 남은..ㅎㅎㅎㅎ
라면이 정말 많아서 쌓고 배분하고 한참이 걸렸습니다.
라면의 대표주자들이 모두 모여 있었고, 고르는 재미도 있었드랬습니다.
아 한동안은 아이들 간식 걱정 덜었습니다.
서로 인사도 나누고, 이야기도 듣고 라면도 함께 나르고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장애인 이용자분들도 지역사회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감명깊었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을 만나니 동지처럼 묘한 연대의식도 생기고 든든했습니다.
세상은 맘 따뜻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