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첫째.
뭐가 그리도 트라우마가 많은지 꽁꽁싸매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질풍노도의 시기인지 생각이 많은 때인지.....
새벽녘 첫째랑 3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이야기를 나누기전 이해 되지 않던 부분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려는 듯 탄성이 조금씩 삐져 나오네요.
그래도 아직 멀었나 봅니다. 나도 첫째도....
경험이 오래여서인지.... 신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새벽입니다.
조금만 더 첫째가 안정감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두손 모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