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한몸집의 행사가 많아 큰 맘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행사 중의 하나는 바로 수진이의 송별회입니다.
수진이가 1년정도의 한몸 생활을 마무리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예전에 이해 할 수 없었던 것들이 이젠 조금 이해 되어지고..
상대방의 탓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신의 상처가 이젠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되니..
이제 집으로 가서 관계를 회복하고 가족들과 다시 잘 지내야겠다는 수진이의 결단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헤어지는 수진이를 위해 가족들이 한마디씩 수진이에게 당부하였습니다.
준현이 -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살아~
진희 - 네가 잘해야 된다. 네가 배려하고.. ...
도현이- 동생 병주랑 잘 지내야 되요.
현우- 잘 지내요
다들 어색해 하며 한마디씩 건넸지만 그 한 마디 한마디 가운데 수진이를 향한 걱정과 당부가 느껴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수진이.
물론 평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걸 알지만 그래도 수진이는 자신과 가족을 함께 행복 해야 됨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수진이와 함께 하는 마지막 만찬!
서로 이 음식이 맛있다 저 음식이 맛있다 추천 해 가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