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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라는 것은 그 현실속에 있으면서도 그 현실과는 너무 다른 그런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니...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 그 현실에 살고 있는 듯 하나 그 현실은 나와 동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이질감....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 있지 않은 느낌.

함께 있지 않으면서도 함께 있는 듯 한 느낌.



그건 아마도 삶이기에 그런거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게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어린이 교통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길을 걸어가며 즐거운 시작을 시작하고 있는데....


한 할머님의 너무도 표독스러운 말투....


"아들이 넷이나.. 시끄럽다... 딸이나 하나있지...."


아이들과 다니면 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려려니.. 했지만.


돌아서며 둘째가 하는 말이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너네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드니까 지나가는 할머니가 혼내시잖아? 좀 조용해라~!"


아이들의 명랑함이 지나친 것이 눈엣 가시같아 보여서 그러셨던 것일까?

보통의 아이들이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반응들....

그리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데....


마음한켠이 서늘해 져 옵니다.


마음대로 자유분방할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리도 가슴이 시릴지....

원가족내에 있었으면 느끼지 않았을 눈초리들....

시선들.....


우리네 어른들의 시선이 참 많이 바뀌어야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돌아서는 순간 먹먹한 가슴을 녹여주시는 다른 한분의 말 한마디...


전 그게 마음 나눔의 시작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집 식구들 아니죠... 애들이 활달해서 쉽지 않으시죠. 그래도 보기 좋네요."




돌아오는 내내.... 아이들과 목청껏 눈 딱 감고 노래 한곡조 땡겨봤습니다.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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