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 토요일
칠성시장을 다녀와서
파란하늘의 구름 한점.
이것을 보고 막내는 “아. 외롭겠다.(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셋째, 넷째 형들이 아버지를 만나러 외박을 나간뒤 심심해 하는 막내를 데리고 칠성시장으로 향하던 길에 듣게 되었습니다.
왜 그 말이 그리도 시린지....
아이들이 참 외롭구나.
그러한 감정을 알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고 더 그 마음을 이야기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런 구름을 보게 되면 파란하늘과 함께 하고 있는 구름이라 외롭지 않을 거라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날입니다.
한몸이 그런 파란 하늘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