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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몸 명절행사를 준비하다 예전 저의 어린 시절오릅니다. 큰집이었던 저희집은 명절때면 어른들의 심부름도 하고 막만한 손으로 음식도 만들었답니집안의 막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을 도맡아 하던 저는 '빡세이모' 별칭처럼 어린 시절이 너무 빡빡했다는 생각 들지요. 너무 버겁고 힘들고 짜증러운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그런 경험들추억도 되고 저를 단단하게 해 주었다는 생각 듭니다.

 

오늘은 한몸 가족과 추석을 지내는 날이었습니다. 음식도 함께 만들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윷놀이 피날레까지! 9명의 가족이 모이니 북적북적입니다.

매번 추석이면 한몸 아이들과 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활동을 합니다. 한몸만의 명절문화죠.

처음 송편만들기 했을때 생각해보면 반죽을 떼어 소 다시 반죽하는 것조차 버거워하던 아이들이었었죠.

그런데 이제는 서스름 없이 요리용 장갑을 끼고 어떻게든 예쁘게 만들어보려고 신중에 신중을 다합니다.

서로 자기 송편이 더 예쁘다며 자랑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 언제 이렇게 컸나 싶고, 뿌듯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합니다.

 

우리네 가족이 살면서 경험하는 평범한 일들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해 보는 것, 가족들이 서로 협력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같이 먹고 안부와 덕담을 친척이나 이웃과 나누고 선물을 주고 받고 명절 놀이도 함께하는 이런 평범한 풍경이요.

가족만의 명절문화를 누리며 사는 것이 평범하지 않았던 아이들이라 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 볼 수 있게 돕는 일이 귀하다 생각합니다. 이런 일상들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을 보며 빡세이모 뿌듯함 초과! 행복하고 풍성한 오늘입니다.^^

by.빡세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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