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 떡나눔 활동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옛 일들을 추억할 때 사진 만한 게 없습니다.  

무심코 켜진 핸드폰앨범에 지난 3년전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나눔 활동 한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물박스도 접고,

포장하며 예쁜 글씨로 꾸미기도 하고 그랬네요.  

감사의 마음 전하는 활동한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그저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도움 주신 이웃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배우고

실천해 보자며 시작한 활동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것은

너무도 행복하고 좋은 일임을 알고,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감사를 아는 사람이 되기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고 활동하였답니다.

받으실 분들을 정하고 누가 방문할지 의논하고..

이제 아주 척척 잘합니다.

뭔가 포장하는 아이들의 손에서 뿌듯함이 보이고

매년 조금씩 다르게 전달하는 발걸음에 자신감도 보입니다.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 다시 고맙다며 전화로 인사를 해 주십니다.

나누면 정말 기쁨이 생깁니다.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많지만

동네근처 아이들이 오갈 수 있는 거리로만 제한을 두고

활동했습니다. 받지 못하신 분들은 실망하지 마시고!

아이들의 정성 가득한 연말카드가 준비 되어 있답니다.

작년과 달리 연말카드를 새롭게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