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3개월에 한번씩 반찬만들기를 해봅니다.
오늘은 현우가 '햄야채볶음밥'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울퉁불퉁한 감자를 깎느라 애를 먹고 있네요~^^
처음에는 듬성듬성 감자를 썰더니만,
볶음밥에 넣기에는 너무 큰 것 같다고 하자 요렇게 조렇게 잘게 썰어보더니
나중에는 안되겠는지 도마 위에서 마구 다집니다.
이모가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스스로 끝까지 해보겠다고 하는 현우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모든 야채를 달군 팬에다 기름을 두르고 볶습니다.
재료를 썰 때 만큼이나 신중을 기합니다.
이 날 저녁 현우가 만든 햄야채볶음밥은 간과 양과 색깔이 모두 환상적으로 조화가 된 멋진 음식이었습니다.
이모들이 감탄에 감탄을 더하자 현우도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