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첫째가 없는 한몸집. 오후....
넷째와 셋째는 밖에 나가서 걷고 싶다고 하고 둘째는 서점나들이 아니면 안나간다는 듯 TV 앞에 망부석처럼 앉아있고....
넷째는 둘째 형의 눈치를 보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고....
평소같으면 가자고 아이들을 다독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그렇게 지나가기에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넷째와 막내의 느릿느릿한 행동으로 인해 서점나들이가 엎어드랬죠.
그 사실을 오늘 알게 된 둘째 형은 속상한지 나가기 싫다고 망부석처럼 앉아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지켜보고 있었죠.
넷째도 눈치보다 어떻게 할지 몰라 멍하니 TV만 보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할일없는 우리들은 저녁상을 정리한 식탁위에서 보드게임을 엎어두고 오랜만에 숫자놀이를 해봤습니다.
규칙을 모르는 넷째와 이모는 한팀. 둘째와 셋째는 각각 따로 팀을 이뤄 세팀이서 경기를 했죠.
초집중을 하며 1시간이 흐른 뒤 우울하던 넷째는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왜인지는 아시겠죠^^
억울하고 분한 둘째는 이모와 다시 해보고 싶다며 다시 보드게임을 진해했드랬죠..
그러곤 30분이흘러... 두둗`~~~~~~~~~~
둘째도 기분좋게 ^^ 잠이 듭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기분좋은 하루하루가 쌓여 행복이 저축되는 ....
그래서 만기된 행복 통장에 어마어마한 행복이 가득담기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