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20:52

앨범 보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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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이 자신의 졸업앨범을 한번씩 꺼내 보고 저희 더러 보라고 구경도 시켜줍니다. 

그 시절의 에피소드도 들려주고 누구누구의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말이죠.

가끔은 본인 사진이 부끄러워 가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막내는 졸업앨범이 없으니 가지고 있는 모든 어릴적 사진과 앨범을 들고 나오죠. ^^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보고 반응해 주면 아주 신나 합니다.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지만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흐믓해 하기도 하고 사랑을 받았던 느낌을 상기시켜 보는 듯하기도 합니다. 

 

둘째,셋째,넷째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 공유하고 있는 시간들이 깁니다.

한몸집에 있는 년도별 앨범을 가끔 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같이 웃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과거를 이렇게 회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해주고 추억을 공유할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참 포근한 일인 거 같습니다.

나의 역사를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존재하는 것. 그게 가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몸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 역사를 기억해주는 든든한 존재들이 되어 주길. 

 

By. 박쏘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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