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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내민 종이를 받는 순간 아 하면 탄식이 나왔습니다.  잊고 있었습니다. 막내가 초딩이었다는 사실을~
그 종이는 바로!
KakaoTalk_20250905_023013713.jpg*광고 아님 주의!
학습만화책을 좋아라 하며 잘 보는 막내. 선물 받은 책에 끼여 있던 전단지. 조용히 저에게 내밀었어요.
받는 순간 웃음이 ㅎㅎㅎㅎㅎ 그 어렵다던 초딩 사춘기을 보내고 새로운 중딩 사춘기을 보내고 있는 형이 몇명이나 있다 보니 살짝 편향 아닌 편향된 활동을 하긴 했다고 어렵게 인정해 봅니다 ㅎㅎㅎ
가능하면 한몸 식구 모두가 함께 하면 또 재미있으니까 같이 할 수 있는 것들로 고민하고 찾다 보니 막내에게 꼭 안성맞춤이었던 것은 아니었겠지요.
그래서 형들이 없는 시간엔 오직 막내만을 위한 시간을 특별히 가집니다. 이거 해볼까, 저거 어때 등 이모 삼촌이 열심히 찾고 알려주고 제안해 주고 물어봐 줍니다.
왜냐면 막내는 지금 하고 싶은 걸 찾고 있는 중이거든요. 처음 해 보는 것이 많은 막내에게 경험해 보는 거 어려워하지 않도록 특별하고 어려운 거 아닌 우리 일상 속에 있는 평범한 것부터 제안하고 알려주고 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듣고 의견을 조율하고 기다려 주기도 하는 상호작용의 순간들도 배우고 말이죠. 그런 와중에 이런 종이를 받으니 기분이 묘하고 좋습니다.
꼭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기필코 보여줄껍니다.^^
by.박쏘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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