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 아이들은 일명 <자기성장프로젝트>로 스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한가지씩 배웠고 지금도 이어가고 있답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못해도 좋으니 한번 시도해보자' 가 모토입니다. 느려도 괜찮고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다 일단 경험해 보자라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동안엔 모든 아이들이 하고 있답니다. 동네 커뮤티니센터에서 드럼, 요리도 배우고, 새로운 한자급수에 도전해보려 공부 중이며, 사회생활과 자립을 도와줄 청년도전지원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활동도 하였답니다. 홀로 초등드림캠프도 3박4일 동안 참여해보고, 소근육발달을 위해 종이접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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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드럼을 배웁니다. 교회에서 조금 배웠던 실력을 키워보려 합니다. 마침 저희 동네에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인 커뮤니센터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드럼교실이 있드라구요. 곧잘 합니다. 수강생 중에 본인이 제일 잘 하는 것 같다며 스스로 으스대기도 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넷째는 방학이라 시간도 있어 농구학원을 다닙니다. 그냥 어깨너머로 배우던 거 말고 선생님께 제대로 배워 보자는 마음으로요. 농구를 잘하는 형, 친구들을 보더니 자세가 달라지긴 했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참 많다며 얘기하네요.
혼자서 초등캠프도 참여하고 온 씩씩한 막내는 손가락에 힘이 많이 부족하여 종이접고 힘들지만 요리도 배워봅니다. 피클도 만들고 유자청도 만들고 처음 해보는 칼질이 서툴지만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배워봅니다. 토요일 마다 맛있는 반찬 생겨서 좋습니다. ^^
아이들이 경험하고 스스로 느끼고 배운 모든 것들이 삶의 작은 거름이 되어 아이들을 자라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몸 아이들은 오늘도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