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에서 부산여행을 다녀온 초등아이들~^^~
신이났는지 집에 들어오는 발걸음이 너무도 강해 깜짝 놀랐답니다.
너무 시끄럽게 올라와
층간소음으로 민원이 올까 염려되어
생활예절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층간소음이 심하면 다른이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기에 다시한번 주의를 주었습니다.
귀가한 아이들이 케이블카도 타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바다도 구경했다고 정말 즐거워하네요.
오자마자 둘째는 학교 숙제를 한다고 식탁에 앉아 오늘의 요리사가 되어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지 몰라 애먹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설명을 듣더니 조금은 괜찮은 미니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녁을 많이 먹고 귀가해서 맛만 보았지요~!!
모양은 몰라도 제법 맛났습니다.
역쉬 만들기는 엄청좋아하는 둘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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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첫째
답답하지 않은지 다시 한번 묻고 싶어지는 아이입니다.
게임을 하며 좋지않은 어투를 쓰는 첫째
동생들에게 부드럽지 않은 어투를 사용하지 않는 첫째
이를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거칠어지는 언행이 걱정이되어 한마디 했더니
많이 예민해 하네요.
사춘기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정말 어렵고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둘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적하면 불그락 푸르락...
에휴...
오늘 하루 좋다가 힘들다가 기운나다가 기운빠지다가 여러감정이 요동치는 오늘입니다.
조금은 수월하고 조금은 행복하고 조금은 힘낼 수 있는 그런 한몸의 이모 삼촌 아이들이 되길 바라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