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가족 방문으로 인해 미리 삼촌과 이모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는 아름다움(?)을 실천한 후
오후에 다시 모여서 설 명절음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생애 처음 받는 세배(영미이모)여서 무지 어색하고 불편하였으나 세배를 해야 세배 돈을 받을 때 떳떳하고 당당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위한 배려차원에서 어색함을 무릅쓰고 상호간에 타협을 봤습니다. ^^
새해에는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도록 덕담도 나누었습니다.
산적, 동그랑땡, 고구마튀김 두부구이 등은 주영, 도현이가 맡아서 장난도 치며 낄낄거리는 가운데 음식이 만들어졌으며
삼촌과 이모는 떡국재료와 밑반찬을 준비하면서 손발을 맞추니 금방 음식이 뚝딱(?) 준비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미리 설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명절 연례행사인 윷놀이가 빠질 수 없겠지요?
어른 세 명, 아이들 세 명 편먹고 치킨을 걸고 3판2승을 향하여 열심히 질주 했으나
젊은 혈기에 완전 패하고 말았습니다.
후편으로 콜라를 걸고 한판승을 시도하였으나 그것 또한 어이없이 치욕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반면 아이들은 승자의 기쁨을 시원하게 즐겼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