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5 00:53

상주로, 김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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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에덴그룹홈, 소망의울타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함께 영덕여행을 다녀왔던지라 이번에도 의기투합하여 함께 가자고 하였습니다.
 
행선지를 찾던 중 경북 쪽으로 정하였습니다. 경북에는 움트리 그룹홈이 있으니 거기도 방문하자고 하였지요.
 
이렇게 가족여행은 순식간에 덩치가 커져서 많은 아이들이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지내는 움트리 그룹홈은 도시의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았습니다.
 
먼저 김천으로 향했습니다. 김천하면 유명한 직지사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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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는 모두들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웅장함에 놀랐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찰을 봤었지만
 
직지사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넒은 뜰과 오랜 사찰건물,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겨울이라 졸졸흐르는 냇물, 웅장하진 않지만 사찰뒤를 지켜주는 산, 시원한 바람...
 
여행오기 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직지사 주변에는 잘 조성된 공원이 있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잡념을 버리고 버렸습니다. 잠깐이나마 머리를 비우고 거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힘이 넘치는지 이리저리 뛰기 바빴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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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유는 발 지압하는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프지만 그 시원한 느낌을 아는지 계속 삼촌을 부르며
 
신발 벗고 걸으라고 합니다. ^^
 
직지사 주위를 구경하고 움트리 그룹홈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첫 만남은 어색한가 봅니다. 서로 인사하고 함께 지내는 동안 잘 지내자고 약속했습니다.
 
이 서먹함도 잠시, 저녁 바베큐 파티를 위해 일을 나누고 준비하니 벌써 친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이제 제 집 마냥 자유롭습니다. 아이들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어울려 놀아야 하나 봅니다.
 
늦겨울 이지만 아직도 춥습니다. 그러나 바베큐 파티의 열기를 이기지 못합니다.
 
DSCN6973.jpg DSCN6976.jpg
 
 아이들은 추위에 아랑곳 않고 연신 먹어댔습니다. 밥 적게 먹기로 유명한 승유도 이날은 예외입니다.
 
몇 번이나 고기와 밥을 더 먹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파티는 음식이 다 없어질 때 까지 이어졌습니다. 
 
바베큐 파티로도 충분하지만 더 흥미를 돋우고자 담력테스트도 준비했습니다.
 
바로 집 옆 야산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아이들 테스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두명이 한조가 되고 삼촌(표주현)은 숨어서 아이들을 놀래켜 주었습니다.
 
깜짝 놀란 아이들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소리치는데 얼마나 우습던지요.
 
내일을 위해 정리를 하고 취침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네 그룹홈이 모이니 아이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서로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모, 삼촌 흉보기에 각자 진로상담까지....
 
아이들은 내일 축구하자고 다짐하고 모두들 꿈속으로 빠졌습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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