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삼촌의 아기 사랑이가 1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생일 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몸집 식구들이 출동했습니다.
첫째는 아버지 집에 가야하는 부득이 한 상황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둘째부터 막내까지 모두 멋진 옷을 가춰입고 돌잔치 장소로 향했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는 데에는 늘 장애물이 따르죠.
다들 들뜬 마음으로 정신없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
둘째의 예고치 못한 연락두절로 한시간을 헤메었습니다.
약속시간으 다가오는데 오지를 않으니 모두가 두근반 세근반 했지요.
우여곡절 끝에 급행 5번 버스를 타고 돌잔치가 행해지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둘째는 돌잔치 경험이 있어서인지 동생들에게 돌잔치에 가면 어떤것들이 있는지 제법 설명을 할 줄 압니다.
그런걸 보면 보고 배운것이 참 무섭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돌잔치에 처음 가는 셋째와 넷째 그리고 막내...
무엇이 그리도 신기한지 모두들 기분이 업 되었네요.
퀴즈시간에 스스로 손들면서 발표하는 아이들의 적극성...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사랑이에게 스스로 만든 축하카드도 전달하고 제법 오빠노릇을 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대견합니다.
이럴 때 보면 영락없는 오빠들인거 같습니다.~!!!
사랑이에게는 듬직한 오빠 다섯이 생긴듯해 제가 어깨가 우쭐해 집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다섯형제와 사랑이가 되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