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참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늘 아이들과 일상을 마무리하고 난 뒤
첫째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보면 조금은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전자기기 선들이 지저분하여 정리하였더랬죠.
그 선을 정리하는 거야 미관상 그리고 활용도를 위해 집게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더랬죠.
그 정리되어 있는 선들중 첫째의 충전 선이 화근이 되었지요.
길게 늘여뜨려져 있는 것이 보기 흉해 집게로 정리한 것 뿐인데....
첫째가 괜히 예민하게 구내요.
뭔가 정리하려 했던 작은 배려가 첫째에게는 또 다른 참견이 되었던 듯 합니다.
그래서 그 짜증을 듣기 거북해 정리한 집게를 철수했습니다.
늘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 첫째와 많이 부딛치다 보니 생각이 더욱 많아 지게 됩니다.
내 눈에 정리되어보여 손을 댄 것이 오히려 상대에게는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행동에 대해 조금은 생각을 많이 해야함이 그저 서글픈 밤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라서 그런것인지 아이의 예민함이 특출나서인지........
거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