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시간
아이들에게 잘못된 길을 가는 것에 대해 묵인하는 것은 방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무언가 아이들이 잘못한 일들이 있을 때
'이구...또 그러는구나. 에휴..'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조차 뛰어넘게된 일이 있어서 평정심이 생기지 않아 곤욕을 치뤘다. 다른 선생님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지도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눌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행동에 너무 실망한 마음과 좌절감을 숨길 수 없었다.
양육이라는 것은 이토록 쉽지 않고
버거운 일이리라.
허나 이 어린 아이들이 이 순간 알아야 하며 놏치지 않아야 할 것들을 나를 통해 다른 선생님들을 통해 배울 수만 있다면...
그걸로 다행이라 할 수 있겠지...
한몸에서 지내면서
사람됨.
인간됨.
기본적 생활질서.
관계정립.
관계성을 정직하고 올바른게 배우는 것
그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내게 주신 생명들이기에..
귀한 인격체들이기에.
대화의 시간을 통해 나의 생각
아이들의 생각을 나눠보면서
현재 발생된 여러가지 이야기에 대해
아이들과 나눠보았다.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자라 더욱 사람다운 어른으로 자라는 한몸아이들이 되길 이 밤 손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