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동이 들어온지 이틀 남짓.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새로운 첫째.
고등학교 1학년. 어떤 대학교에 갈지 스스로 고민도 하고 생각도 정립된 듯한 마음과 행동들이 조금은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이 그렇게 현실적인 것들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에 서늘한 마음이 듭니다. 힘들고 버거운 인생이지만 한몸그룹홈이라는 작은 우산에서 조금은 안전하게 행복하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 적응이 되지 않을 상황 속에서 후원자분들과의 만남도 가지고 여행도 가려 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무사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늦은 저녁 책상앞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아이의 모습이지만 멋지게 성장하기 위해 애쓰는 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