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한몸집입니다.
다름아니라 둘째와 셋째가 함께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친아버지로 부터 친엄마에 대한 부분들을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다 모두 기록할 수 없지만 친어머니와의 기억이 없는 아이들이지만 그 분을 기억해야 하는 날들을 경험한 아이들.
처음에는 둘째의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이내 그 상황을 잘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원가정과의 관계가 이토록 조금은 가까워 진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들이 없는 조용한 집
막내는 조용하다면서 이야기 합니다.
내심 자기도 아버지를 만나러 가고 싶은지 조금의 내색이 드러나네요.
그러나 이번주 주말 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되니 조금 그러다마네요.
함께 생활하고 함께 한 날들을 같이 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요?
조용한 집에 머무면서 점점 자라 자신들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면서 자립의 힘도 키우고 생각의 힘도 키워
평범한 어른으로 성장하게될 아이들을 꿈꾸고 소망하게 됩니다.
둘째가 내년이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니 자립에 대한 부분에 고민을 안할 수 없습니다.
첫째는 올해부터 이제 자립에 대해 조금씩. 그리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에......
(첫째의 진로 결정이 순조롭지 않으니...둘째는 그렇지 않도록 더욱 일찍 미리 준비해야하겠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들게 됩니다.)
모든 아이들이 잘 준비되어 건강한 자립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없는 작은방의 고요함이 뭔가 허전함이 느껴지네요.
둘째와 셋째가 건강하게 보내고 귀가하기를 바래봅니다.
^^